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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주택 친누나 살인사건 (2022년) - 징역 20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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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지난해인 2022년 10월 6일 새벽 6시쯤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어느 주택에서 친누나(66세)를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결국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피고인에게 재판부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생인 피고인으로부터 피해자가 느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고

유족들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함

 

 

사건의 전말

 

피고인인 동생은 피해자인 누나의 명의로 되어 있는 상속재산인 주택의 처분시기와 관련해 의견 충돌을 빚어왔는데 그는 피해자에게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피해자가 피고인을 피해 다니자 범행을 결심한 것

그는 범행 전날인 저녁 7시 16분쯤부터 11시간가량을 피해자의 현관 앞에서 출입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결국 이튿날 아침 6시쯤 출입문이 열리자 안으로 들어가 주택을 신속히 처분하라며 말다툼을 벌인 것

그러나 일이 본인의 뜻대로 풀리지 않자 그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목과 몸통 부위를 20여 차례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했다. 이후 그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셔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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